청소년이 지각한 긍정적 양육태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만족도와 신체활동의 매개된 조절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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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 of life satisfaction and moderating effect of physical activity on the effect of adolescents' perceived positive parenting on depressed. In addition, the present study explores the role of life satisfaction and physical activ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adolescents' perceived positive parenting and depressed, which may help in the reduction and control of adolescent depressed.
This study utilizes data from the 2021 Korean Children and Youth Panel Survey.
First,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have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on life satisfaction. Second, life satisfaction has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depressed. Third, life satisfaction has a medi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parenting and depressed. Fourth, physical activity has a significant negative effect on depressed. Fifth, physical activity has a moderating effect on the relationship between life satisfaction and depressed. Finally, this study confirmed the mediating effect of life satisfaction and moderating effect of physical activ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ositive parenting attitudes and depressed.
This study confirmed that life satisfaction and physical activity are positive resources for depressed in adolescents. Therefore, a system that promotes a positive outlook on life and voluntary physical activity is necessary to prevent and overcome depressed. In addition, it shows the need for arts and physical education as well as entrance examination-oriented subjects in the curriculum. The results of this study may provide a basis for the therapeutic approach of mental health physiotherapy in the treatment of adolescent depressed.
Keywords:
adolescents, parenting attitudes, depressed, life satisfaction, physical activity, mediated moderationⅠ. 서 론
청소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으로 급격한 변화가 나타나는 발달단계로, 많은 갈등과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하는 시기이기도 하다(박은혜와 김영희, 2022). 이러한 청소년기는 신체적, 심리적 변화로 인해 감정기복이 심하고 정서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정신적 불균형이나 부적응 상황에 처해 자살 위험성이 높으며, 우울과 같은 심리적 증상에 취약하다(이학권과 지준철, 2018). 최근에는 코로나 19 대유행을 겪으면서 비대면 수업, 외부 신체활동의 제약 등 청소년들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에서 발표한 ‘청소년 건강행태조사’에 따르면 2022년 일상생활을 중단할 정도로 2주 동안 매일 슬프거나 절망감을 경험한 청소년이 30%에 육박했는데, 이러한 결과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우울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김범주, 2023).
청소년 우울증은 기분의 변화가 심하고 짜증이나 예민함, 무기력, 흥미 감소 등이 일생생활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청소년 우울증의 정신과적 문제로는 강박사고 문제, 품행장애, 과잉행동, 주의력결핍, 식이문제, 불안, 관계사고 문제, 자해 및 자살사고와 같은 문제가 동반되어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김동영 등, 2015; Bond, 1998). 특히, 청소년기에는 친구관계, 외모, 학업, 부모관계 등 다양한 요인의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는데, 오승환(2009)의 연구에 따르면 우울로 인한 청소년 자살생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 중 하나가 부모와의 스트레스이며 이러한 스트레스는 청소년의 일상생활 및 자아존중감, 생활만족도를 감소시키는데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오승환, 2009). 또한, 전성일 등(1996)의 연구와 Parker G(1979)의 연구에서는 우울증을 가진 집단이 대조군에 비해 어머니의 과보호가 많고, 부모의 돌봄이 적은 경향이 있다고 보고하였다(전성일 등, 1996; 김동영 등, 2015; Parker G, 1979). 이는 부모와의 관계가 청소년의 우울에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선행연구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부모와의 관계 즉, 부모양육태도는 청소년의 전반적인 정서 및 생활태도, 행동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치는데, 김태명과 이은주(2017)연구에 따르면 부모양육태도는 자녀의 행동, 사회적 적응, 정서, 학업 중에서 자아존중감, 불안, 우울과 같은 정서적 적응에 가장 유의미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처럼 청소년기에 부모가 어떤 양육태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심리적 증상에도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청소년기의 부모양육태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송준신, 2023). 부모의 양육태도는 청소년들이 삶을 살아갈 때 즐거움과 의미를 찾아나가고 자신의 삶의 질을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삶의 만족도와도 관련이 있다. 삶의 만족도란 현재 인생에서 스스로의 모습과 삶의 전반적인 측면에서 만족 정도를 주관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개인이 느끼는 행복감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 중 하나이다(김상우와 김지현, 2022; 문화진, 2019). 청소년기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게 되면 자신이 처한 스트레스 상황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며, 이것이 불안과 비행, 폭력 등으로 이어져 심리적, 사회적으로 부적응적인 문제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김도연과 정현희 2023; 박병금과 노필순, 2016).
청소년기 삶의 만족도는 개인 내적인 요인과 환경요인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데, 청소년기는 특히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으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기 때문에 그 변화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청소년이 있는 반면, 부정적으로 변화를 받아들여 힘들어 하는 청소년도 있다(전명순과 김태균, 2018).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는 개인 내적 요인이 되는 심리 정서적 요인과 환경요인인 가정생활, 학교생활, 사회생활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김민선, 2021). 이처럼 청소년 삶의 만족도는 부모양육태도인 환경요인과 가정생활요인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따라서 부모가 격려와 칭찬과 같은 긍정적인 양육태도를 보이면 청소년 아이들로 하여금 학교생활과 함께 전반적인 삶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며 안정되게 정서를 형성하게 된다(홍원준, 2020; 이지연과 김혜연, 2017). 또한, 긍정적 양육태도로 인해 높아진 삶의 만족도는 자기 생활의 통제력을 높이고,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다(유계환, 2021). 이러한 연구들을 통해 청소년의 행복감과 삶의 만족감을 향상시키기 위해 긍정적인 부모의 양육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연구들이 우울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지만 반대로,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는 선행연구들도 많다. 신창환(2010)은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우울정도가 낮고, 삶의 만족도가 낮으면 우울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중년 여성과 고령 여성의 우울 수준에 초기 삶의 만족도가 시간이 경과하면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이 요구된다고 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삶의 만족감을 향상시키면 우울감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한편, 삶의 만족도가 낮더라도 신체활동이 증가하면 우울이 낮아질 수 있다는 선행연구들이 있는데, 학업이나 입시의 압박감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스트레스의 영향을 많이 받는 청소년기에 신체활동은 청소년의 스트레스에 완충작용을 하고, 신체활동 미참여자 보다 자발적 참여 청소년이 더 행복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서경현 등, 2012). 이러한 신체활동은 청소년의 자아존중감, 우울 및 자살생각에 영향을 미치므로 청소년기의 규칙적인 신체활동을 권장하고 있다(이학권과 지준철; 2018). 신체활동은 과중한 학업을 수행하는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 가정 및 교우관계에서 비롯된 다양한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되기도 한다. 남승구 등(2007)의 연구에서는 생활체육에 지속적으로 참가할수록 자살생각을 적게 느끼며 자살준비 및 자살가능성이 낮아진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자살생각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우울에도 신체적 활동이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다양한 신체활동을 하면 청소년의 긍정적인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우울감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이윤영과 박재우, 2012).
이처럼 삶의 만족도는 우울과 전반적인 정서에 많은 영향을 미치나, 대부분의 연구의 경우 그 대상이 중년 혹은 노인에 한정되어 있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관련 연구가 다소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자 연구대상을 청소년으로 넓혀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그러한 관계 속에서 신체활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위와 같은 논의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긍정적 자원으로 긍정적 부모 양육태도와 삶의 만족도에 대해 알아보고 더불어 삶의 만족도와 우울간의 관계에서 신체활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분석해 봄으로써 청소년들의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 부모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정신건강 물리치료에 있어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및 자료수집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긍정적 양육태도, 우울, 삶의 만족도, 신체활동의 관계를 분석하기 위해 한국아동ㆍ청소년패널조사 2018(이하 KCYPS 2018)의 중1 코호트 중 제4차년도(2021, 고1) 자료를 활용하였다. KCYPS 2018 연구는 2018년 2,590명의 중학교 1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청소년의 개인발달(생활시간, 지적발달, 진로, 사회/정서/연령발달, 비행, 건강, 신체발달 등), 발달환경(가정, 학교, 친구, 매체, 활동/문화 환경 등) 및 보호자의 개인특성(사회/정서/역량, 매체이용, 건강 등) 및 청소년 발달 배경(가정, 교육 등) 등을 추적 조사한 자료이다(황진구 등, 2022). 중1 코호트는 인간의 생애주기 변화가 큰 시기로 초등학생의 신분에서 벗어나 중학생 신분으로 사회적 신분변화를 맞이한다. 또한 본 데이터는 청소년의 성장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주는 다양한 요인이 함께 조사되기 때문에 본 연구문제를 확인하는데 적합한 자료로 판단하였다.
연구 자료는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조사를 준비하였고, 8월부터 11월까지 전문조사원이 대면 면접을 통해 실시하였으며, 12월까지 데이터 클리닝 및 최종자료를 수합하고 조사를 종료하였다(황진구 등, 2022). 본 연구를 위한 자료는 2023년 6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자료실을 통해 취득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자료는 4차년도(2021, 고1) 데이터로 총2,265명(남 1,217명, 여 1,048명)의 자료를 이용하였다.
2. 주요변인 측정 도구
본 연구에서 사용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 척도는 한국판 청소년용 동기모형 부모양육태도 척도(PSCQ_KA)로 이는 Skinner 등(2005)이 개발한 것을 김태명과 이은주(2017)가 번안하여 타당화 한 것이다(하형석, 2018). KCYPS 2018에서는 긍정적 양육태도를 부모양육태도 중 따스함(4문항), 자율성지지(4문항), 구조제공(4문항) 영역 총 12문항으로 측정하였으며 그 방식은 4점 Likert척도(1점=전혀 그렇지 않다, 4점=매우 그렇다)로 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의 긍정적인 양육태도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체적인 문항으로는 ‘부모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을 표현 하신다’, ‘부모님이 어떻게 하라고 가르쳐주신다.’ 등 이다. 본 연구에서의 긍정적 양육태도는 따스함, 자율성지지, 구조제공의 하위영역을 두고 있으며, 긍정적 양육태도의 신뢰도(Cronbach’s α)는 따스함 .875, 자율성지지 .873, 구조제공 .734로 나타났고, 전체 신뢰도는 .906으로 모두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다.
KCYPS 2018에서 사용한 우울척도는 김광일 등(1984)의 간이 정신진단검사 실시요강에서 사용한 우울척도 13문항 중 3문항을 제외하고 수정된 10문항을 사용하여 조사하였다(하형석, 2018). 성인을 대상으로 한국형 간이 정신진단 검사로 9개의 증상을 측정하도록 김광일 등(1984)에 의해 개발된 표준화한 우울척도는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아동ㆍ청소년 패널조사 2010(KCYPS)문항 개발 시 적합하지 않아 전문가의 검토 및 수정, 예비조사와 함께 ‘성욕이 감퇴되었다’와 같은 아동ㆍ청소년에게 적합하지 않은 일부 문항을 제외하고 활용되었다(하형석, 2018). 이후 KCYPS 2018에서도 한국아동ㆍ청소년 패널조사 2010(KCYPS) 기존 부적합한 문항을 제외한10문항을 활용하고 있으며, 측정방식은 4점 Likert척도(1점=전혀 그렇지 않다, 4점=매우 그렇다)로 하였다. 우울척도의 총점이 높을수록 우울 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904로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다.
KCYPS 2018에서 사용한 삶의 만족도 척도는 Diener 등(1985)이 개발한 삶의 만족도 척도(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를 번안하여 사용하였다(하형석, 2018). 해당 척도는 총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요 질문으로는 ‘만약 내 삶을 다시 살 수 있더라도, 나는 거의 아무것도 바꾸지 않을 것이다’ , ‘나는 내 삶에 만족 한다’, ‘전반적으로 볼 때, 나의 삶은 나의 이상에 가깝다’, ‘내 삶의 상황들은 아주 좋다’ 등이 있다(하형석, 2018). 문항의 측정은 4점 Likert척도(1점=전혀 그렇지 않다, 4점=매우 그렇다)로 하였다.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본 연구의 신뢰도는 .811으로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다.
KCYPS 2018에서는 김지경 등(2009)이 한국아동ㆍ청소년 패널조사 2010 (KCYPS)에서 기존문항을 수정·보완한 신체발달이라는 영역 안에 운동시간이라는 조사항목은 있으나, 신체활동이라는 척도는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KCYPS 2018의 아동ㆍ청소년용(중등) 설문지의 학교 수업시간외 평일 운동 및 신체활동시간과 주말 운동 및 신체활동시간, 일주일간 땀이 날 정도의 운동한 시간의 총 5문항을 합쳐 신체활동으로 보고자 한다. 학교 수업시간 외 평일 운동, 신체활동시간과 주말 운동 및 신체활동시간의 각 문항은 7점 Likert척도 (1점= 전혀 안함, 7점=4시간 이상)로 구성되어 있고, 일주일간 땀이 날 정도의 운동한 시간의 문항은 5점 Likert척도 (1점=없다, 5점=4시간 이상)로 구성되어 있다. 각 항목들은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활동이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체활동 척도의 신뢰도는 .694로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다.
3. 자료분석
본 연구는 주요변인 간의 관계분석과 매개효과 및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SPSS와 PROCESS macro을 활용하였으며, 구체적인 통계처리는 다음과 같다. 먼저, 기술분석과 왜도(Skewness) 및 첨도(Kurtosis)를 통해 각 변인들의 정규분포가정을 확인하고, 상관분석을 통해 긍정적 양육태도, 우울, 삶의 만족도, 신체활동 간의 관계를 파악하였으며, PROCESS macro을 통해 긍정적 양육태도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Model 4)와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신체활동의 조절효과(Model 1)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긍정적 양육태도와 우울간의 관계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와 신체활동의 조절효과를 통합한 조건부과정모형을 확인하기 위해 PROCESS macro 2.15에서 제시한 모형(Model 14)을 활용하였고, 표본수는 선행연구에 따라 10,000번을 실시하였으며, 연구의 모든 통계적 유의수준은 .05이하로 설정하였다(김상우와 이병희, 2020)
Ⅲ. 결 과
1.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
긍정적 양육태도와 삶의 만족도 및 신체활동 그리고 우울의 기술통계량은 <Table 1>과 같다. 주요변인들의 정규성을 검증하기 위해 왜도와 첨도를 살펴본 결과, Kline(2015)이 제시한 기준(왜도±3, 첨도 ±10 미만)을 벗어나는 왜도 값(-.25∼47)과 첨도 값(-.20∼.65)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정규분포가정을 충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김상우와 김지현, 2022 재인용).
다음으로 주요변인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양육태도와 삶의 만족도는 .379, 신체활동은 .075 그리고 우울과는 -.334로 매우 약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한 삶의 만족도와 우울도 -.436, 신체활동과 우울도 -.105로 모두 상관관계는 성립되었지만 r값이 .44 이하로 상관 수준이 매우 낮게 나타나 주요변인들 간의 관계를 상관계수로 설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상관관계가 인과관계를 의미하지 않음으로 본 연구에서는 회귀계수 및 선행연구를 통해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주요변인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2. 긍정적 양육태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 검증
청소년이 지각한 긍정적 양육태도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PROCESS macro 2.15(model 4)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Table 3>.
긍정적 양육태도와 우울과의 관계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a)는 통계적으로 유의했고(β=.379, t=19.491, p<.001),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미치는 효과(b)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β=-.361, t=-18.038, p<.001), 긍정적 양육태도가 우울에 미치는 직접효과(c)도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β=-.197, t=-9.821, p<.001).
또한 삶의 만족도를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긍정적 양육태도가 우울에 미치는 총 효과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총효과(t)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β=-.334, t=-16.838, p<.001), 직접효과(c)보다 그 값이 컸다. 따라서 긍정적 양육태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삶의 만족도가 매개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부트스트래핑을 통해 검증한 결과 LLCI와 ULCI가 95%의 신뢰범위에서 0을 지나고 있지 않아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볼 수 있으므로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를 통해 우울로 이어지는 경로가 통계적으로 유의함을 지지한다.
간접효과의 유의성을 Sobel Z검증으로 확인한 결과, 간접효과(Z=13.229, p<.001)는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Table 4>. 따라서 긍정적 양육태도는 그 자체로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삶의 만족도 역시 청소년 우울에 영향을 미친다.
3.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신체활동의 조절효과 검증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신체활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Hayes(2013)가 개발한 PROCESS macro 2.15(model 1)를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고(이형권, 2015), 그 결과는 <Table 5>에 제시하였다.
분석 결과, 독립변인인 삶의 만족도(β=-.432, P<.001)과 조절변인인 신체활동(β=-.052, P<.01)은 우울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우울은 낮아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삶의 만족도와 신체활동의 상호작용항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관계를 신체활동이 조절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β=.052, P<.01).
삶의 만족도와 신체활동이 우울을 설명하는 정도를 R2를 근거로 살펴보면, 19.5%의 설명력을 가지고 있고, 더불어 상호작용항은 0.3%의 추가 설명력을 가지고 있다.
신체활동의 조절효과 양상을 확인하기 위해 West 등(1991)이 제시한 단순 기울기 분석(Simple Slope Analysis)을 실시하였고(West 등, 1991), 그 결과를 [Figure 3]에 제시하였다. 그래프를 살펴보면, 신체활동이 많은 집단이 신체활동이 적은 집단에 비해 같은 삶의 만족도에서 느끼는 우울정도가 상대적으로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4. 긍정적 양육태도와 우울 간의 관계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와 신체활동의 조절효과의 조건부과정모형 검증
청소년이 지각한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를 통해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신체활동의 조절효과에 따른 조건부과정모형 검증을 위해 Hayes(2013)가 개발한 SPSS PROCESS Macro(model 14)를 활용해 자료를 분석하였다(이형권, 2015).
본 연구에서는 조건부과정모형 통계처리 절차에 따라, ‘긍정적 양육태도→삶의 만족도→우울’의 매개모형에 대한 신체활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한다. 본 연구에서는 조건부과정모형을 검정하기에 앞서 먼저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확인하였다. 그 결과, 긍정적 양육태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신체활동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도 확인되었다. 이에 마지막 단계로 Hayes(2013)가 제시한 SPSS PROCESS Macro(model 14)로 매개모형의 간접효과에 대한 조절이 되는지를 검증하였다(이형권, 2015).
본 연구의 조건부과정모형을 검증하기 위해 통계적 절차에 따라 각각의 변인들을 투입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 값을 도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6>에 제시하였다.
첫째, 삶의 만족도를 종속변인로 설정하고, 긍정적 양육태도를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회귀계수(β=-.379, P<.001)를 통해 유의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우울을 종속변인로 설정하고, 독립변인인 긍정적 양육태도, 매개변인인 삶의 만족도 그리고 조절변인인 신체활동을 각각 투입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긍정적 양육태도의 회귀계수(β)는 -.198(P<.001), 삶의 만족도의 회귀계수(β)는 -.358(P<.001)으로 나타났고, 신체활동의 회귀계수(β)는 –.048(P<.001)로 긍정적 양육태도와 삶의 만족도 그리고 신체활동 모두 우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또한 긍정적 양육태도와 신체활동의 상호작용항 회귀계수(β)도 .058(P<.01)로 유의하게 나타나 우울에 대해 조절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청소년이 지각한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를 통해 우울과 유의한 관계를 맺고 있고, 이러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는 신체활동에 의해 조절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의 조건부과정모형에서는 매개변인이 상호작용항을 통해 종속변인에 미치는 간접효과를 추정하는 것이 초점이다(이형권, 2015). 그러므로 신체활동의 조건 값을 이용하여 삶의 만족도를 통해 영향을 미치는지 그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따른 통계적 결과는 <Table 7>과 같다.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미치는 직접효과(β)는 -.198(P<.01)를 보여 주었으며, 95% CI를 통한 검증에서도 구간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신체활동에 따른 「긍정적 양육태도→삶의 만족도→우울」의 조건부 간접효과를 살펴보기 위해 신체활동을 M(평균)과 M±1SD(표준편차)로 나누어 분석하였다. 그 결과, M-1SD(β)= -.158, M(β)= -.136, M+1SD(β)= -.114으로 나타났으며, 95% CI를 통한 검증에서도 구간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아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를 통해 우울에 미치는 영향의 순서는 M-1SD, M, M+1SD집단 순임을 알 수 있다.
조건부과정모형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조절된 매개지수(Index of Moderated Mediation) 검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PROCESS Macro에서 조절된 매개지수의 개념은 조건부 간접효과로 추정되며 그 회귀식은 다음과 같다.
위의 식에서 ab1는 절편이고 ab3는 기울기이다. 이러한 ab3가 조절된 매개지수이고, 조절변수인 성별이 「긍정적 양육태도→삶의 만족도→우울」의 간접효과에 미치는 영향을 수량화(조절된 매개효과)한 것으로, 간접효과와 조절변수의 관계를 수량화한 조절된 매개지수가 0이 아닌지를 검정함으로 조절된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추정한다(이형권, 2015). 본 연구에서는 조절된 매개지수는 긍정적 양육태도가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회귀계수(β)인 .379와 긍정적 양육태도와 신체활동의 상호작용항(A×B)이 우울에 미치는 회귀계수인(β) .058의 값을 서로 곱한 값으로 그 결과는 다음과 같이 도출되었다.
위의 결과물은 「X(긍정적 양육태도)→M(삶의 만족도)→Y(우울)」의 간접효과가 V(신체활동)에 의하여 조절되는 조건부 간접효과인 조절된 매개지수(β)로 그 값이 .022으로 확인되었고 이에 대한 신뢰구간(.007∼.040)도 0을 포함하지 않아 본 연구의 조건부 간접효과는 유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긍정적 양육태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가 청소년의 신체활동에 따라 조절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Ⅳ. 논 의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청소년이 지각한 긍정적 양육태도, 삶의 만족도, 우울, 신체활동에 대한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KCYPS 2018 제4차년도(2021) 자료를 활용하였고, 이 자료는 고1 2,265명(남 1,217명, 여 1,048명)으로 이루어 졌으며 주요변인들 간의 관계를 매개된 조절효과 모형을 통해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와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느낄수록 삶의 만족도는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청소년 자녀에게 애정과 칭찬으로 따뜻하게 보살핌을 줄수록 자녀의 긍정적인 애착이 형성되고 자녀의 자율성과 의견을 존중한다면 청소년 자녀가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삶의 만족도가 증가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부모가 청소년 자녀를 긍정적으로 따스하게 보살펴주고, 청소년 자녀의 자율성을 지지해주며 구조를 제공해 줄수록 청소년 자녀가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였음을 밝힌 선행 연구결과(홍원준, 2020)와도 동일하다.
둘째, 삶의 만족도는 우울에 유의한 부적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우울감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골관절염 여성노인의 삶의 만족도는 우울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며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우울이 감소한다고 밝힌 선행연구결과(이윤정, 2011)와도 유사하다. 해당 선행 연구는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였으나 본 연구의 연구대상인 청소년들에게도 이러한 해석이 적용될 수 있다.
셋째,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를 통해 우울로 이어지는 매개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함으로 매개모형이 확인되었다. 이는 긍정적 양육태도가 그 자체로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데 기여함과 동시에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미치고, 삶의 만족도 역시 청소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우울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서석남 등(2012)의 연구결과와도 일맥상통한다. 삶의 만족도 역시 청소년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데 현재 삶의 만족도와 미래 삶의 만족도가 높을수록 우울이 낮아진다는 선행연구 결과(김현선, 2007)와 일치한다.
넷째, 신체활동은 우울에 유의한 부적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우울감이 낮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신체활동 참가 정도에 따라 신체활동에 참여한 시간이 많은 집단이 우울의 부정적 태도요인, 수행상 어려움 요인, 신체적 요소 요인 등 모든 우울 점수에서 낮게 나타났다는 선혁규와 백종수(2015)의 선행연구 결과와도 동일하다.
다섯째,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신체활동의 조절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함 조절모형이 확인되었다. 이는 삶의 만족도가 높고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우울은 낮아지며, 또한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관계를 신체활동이 조절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노부모의 신체기능이 좋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며 우울이 낮아진다는 이영섭(2023)의 선행연구와 유사하다. 또한, 해양 스포츠 활동 참여가 초등학생들의 우울감 해소와 더 높은 수준의 좋은 이성형성, 더 나은 행복감을 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된다는 선행연구 김중형 등(2017)의 이론적 근거와도 유사하다.
본 연구의 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긍정적 양육태도와 삶의 만족도가 상호작용하는 관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청소년이 지각한 부모의 긍정적 양육태도가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함으로서 둘의 관계가 유의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
둘째, 삶의 만족도와 우울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삶의 만족도는 우울에 부적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는 우울이 있더라도 일상과 삶에 만족한다면 우울감을 낮출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처럼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유의한 부적영향을 미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선행연구의 경우 우울이 삶의 만족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만 밝혀냈다. 기존의 선행연구인 홍원준(2020)의 연구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청소년들의 경우 우울의 수준이 그렇지 않은 집단에 비해 유의한 수준으로 낮다는 점에서 본 연구 결과와 동일하지만, 그 경로를 우울에서 삶의 만족도로 보았다. 하지만 본 연구는 삶의 만족도에서 우울로 그 영향관계를 살펴보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삶의 만족도가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기존 선행연구인 이윤정(2011)의 연구와 신창환(2010)의 연구와 같이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의 경우 연구대상을 중년 혹은 노년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그 대상을 청소년으로 확대하여 연구함으로 그 의미가 더하다. 이처럼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함으로 청소년상담 장면에서 우울증을 경험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는데 그 의미가 더한다.
셋째, 삶의 만족도가 긍정적 양육태도를 우울로 어떻게 매개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청소년이 부모의 양육태도를 긍정적으로 지각하고 이로 인해 삶의 만족도가 증가하며 우울을 경험하더라도 현재 양육 및 생활환경에 만족하며 정서적으로 안정되기 때문에 우울이 감소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신체활동 또한 우울에 영향을 미치며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신체활동이 어떻게 조절하여 작용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이는 신체활동이 많은 청소년은 삶의 만족도가 낮고 우울을 경험하더라도 신체 활동량이 많기 때문에 우울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적 요소인 스트레스를 줄이면서 우울을 감소시킨다는 서석남 등(2012)의 연구와 다르게 본 연구에서는 정신적 요소(삶의 만족도)와 더불어 신체적 요소(신체활동)을 통해 청소년 우울을 감소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결과에서 아동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게도 부모의 양육태도가 정서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이는 삶의 만족도와 우울에도 영향을 미침이 밝혀졌음으로 청소년 부모의 부모교육 및 양육태도의 변화가 요구됨을 시사한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한 긍정적 양육태도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에서 삶의 만족도의 매개효과와 신체활동의 조절효과를 검증하고자 실시되었다. 그 결과, 첫째, 긍정적 양육태도는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정적영향을 미치고 있다. 둘째, 삶의 만족도는 우울에 유의한 부적영향을 미치고 있다. 셋째, 긍정적 양육태도와 우울간의 관계에서 삶의 만족도는 매개효과를 가지고 있다. 넷째, 신체활동은 우울에 유의한 부적영향을 가지고 있다. 다섯째, 삶의 만족도와 우울의 관계에서 신체활동은 조절효과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긍정적 양육태도와 우울간의 관계에서 삶의 만족도는 매개효과를 신체활동은 조절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청소년 우울에 있어 삶의 만족도와 신체활동이 긍정적 자원임을 확인 할 수 있다. 따라서 청소년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방안에 있어 자신의 현재 삶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즐겁고 자율적으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선행되어야 하겠다.
이러한 연구는 학교 교육과정 구성에 있어 입시위주의 교과목뿐만 아니라 예체능과목의 중요성이 청소년의 교육과정에 절실히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결과가 청소년 우울증의 치료에 있어 정신건강 물리치료의 치료적 접근에 기초자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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