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Physical Therapy Science
[ Article ]
The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Physical Therapy Science - Vol. 31, No. 1, pp.88-97
ISSN: 2733-6441 (Print) 2733-645X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Mar 2024
Received 26 Feb 2023 Revised 07 Apr 2023 Accepted 01 May 2023
DOI: https://doi.org/10.26862/jkpts.2024.03.31.1.88

전방머리자세 대상자의 머리-척추각과 목 운동범위, 근력, 목빗근 두께와의 상관관계 분석

강민지1 ; 박근태2 ; 한진태1
1경성대학교 물리치료학과
2피지오 컨디셔닝 운동센터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Cervical-Vertebra Angle and Neck Range of Motion, Muscle Strength, and Sternocleidomastoid Thickness in Patients with Forward Head Posture
Min Ji Kang, M.Sc, P.T.1 ; Geun Tae Park, M.Sc, P.T.2 ; Jin Tae Han, Ph.D., P.T.1
1Dept. of Physical Therapy, College of Science, Kyungsung University
2Physio Conditioning Training Center

Correspondence to: 박근태 부산 사하구 낙동대로 137 103동 2층 피지오컨디셔닝운동센터 E: windtai@naver.com

© 2024 by the Korean Physical Therapy Science

Abstract

Background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effects of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Cervical-Vertebra Angle and Neck Range of Motion, Muscle Strength, Sternocleidomastoid Thickness of Patients with Forward Head Posture

Design

Correlation Analysis .

Method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a total of 54 people in the forward head position and their ages were between 30 and 50 years old.

The subjects cranio-vertebral angles, neck extension, neck flexion, neck rotation angles, neck flexor strength, neck extensor strength, sternocleidomastoid thickness were evaluated through measuring instruments. The thickness of the sternocleidomastoid muscle was measured using an imaging ultrasound diagnostic device (ultra sound, Versana Premier, GE Medical systems, China).

CVA was measured by measuring the side photo of the subject was taken with a camera and evaluated.. neck joint range of motion was measured through digital inclinometer for extension, flexion, and neck rotation. neck muscle strength was measured by measuring the using a digital sthenometer. Data analysis in this study was statistically processed using SPSS version 26.0 (IBM SPSS Inc., USA). Correlation analysis was used and the statistical significance level was set at 0.05.

Results

The results neck extension(r= 0.70**), neck flexion(r= 0.67**), neck rotation(r= 0.56**), neck extensor muscle strengt(r= 0.85**), neck flexor muscle strength(r= 0.66**), sternocleidomastoid thicknes(r= -0.81**) It indicates that there is a correlation.

Conclusion

These results improve the Cervical-vertebra angle of patients with forward head posture should include a program to improve the thickness of the SCM. In the future, study can be used as an evidentiary material for treatment interventions to improve the Cervical-vertebra angle of patients with forward head posture.

Keywords:

Forward Head Posture, Neck ROM, SCM muscle thickness

Ⅰ. 서 론

우리 인체에서 가장 움직임이 많은 부위의 한 부분인 목은, 몸과 머리를 연결시키는 신경조직과 혈관을 포함시키는 중요한 부분이다. 또한, 다양한 외상과 기계적 손상의 위험이 높은 부위이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이상적인 목의 자세는 머리가 앞·뒤, 오른쪽·왼쪽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은 상태를 말하며, 현대사회에서는 스마트폰과 컴퓨터의 과사용, 그리고 장시간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작업하는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목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Kendall 등, 2009; 이진, 2022; 최보람, 2023). 어깨와 목의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 전방머리자세 환자가 60%라고 보고되었으며 전방머리자세가 있는 사람들은 목 주위 통증을 호소하고, 목 근육 불균형과 기능의 부재로 인한 목의 불안정성과 불균형을 나타낸다(Chiu 등, 2002). 전방머리자세는 어깨올림근, 목빗근, 앞목갈비근, 위등세모근 등의 근육 단축을 발생시키며 목과 머리, 턱관절 등 많은 근골격계 근육뼈대계 통증을 유발한다. 이로 인해 고유수용성 감각의 기능 이상을 초래하고(Finley 과 Lee, 2003; 고은경, 2023). 이로 인해 어깨와 목 주변에 과도한 근 긴장과 스트레스를 발생시켜 위팔 전반적인 부분에 통증과 저림, 기능 소실 및 다양한 신경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Bae, 2011; 인태성, 2023). 또한, 전방머리자세는 긴머리근(longus capitis), 긴목근(longus coli)과 중간등세모근(middle trapezius), 아래등세모근 (lower trapezius) 이 약화 되고, 위등세모근(upper trapezius), 어깨올림근(levator scapula), 목빗근(sternocleidomastoid), 뒤통수밑근(suboccipitalis)의 과도한 긴장이 일어나는 근육 형태가 특징적이라고 할 수 있다(안승헌, 2005). 특히, 전방머리자세에서 깊은목굽힘근은 약화 되고 깊은목굽힘근의 동원 시간이 지연되었으며, 이로 인해 얕은목굽힘근육의 과도한 활성화가 일어난다고 하였다(Falla 등, 2004). 선행 연구에서 전방머리자세 그룹과 정상적인자세 그룹의 목근육중 긴목근, 목빗근, 머리반가시근(semispinalis capitis), 머리곧은근(rectus capitis muscle), 윗머리빗근(oblique capitis superior)의 두께를 초음파를 이용하여 비교한 연구 결과, 전방머리자세 그룹의 목빗근 두께가 더 두껍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최근 연구에서는 무거운 가방 착용이 전방머리자세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Chow 등, 2007). 전방머리자세 개선을 위한 중재 방법으로는 약물적 치료인 근이완제 같은 약물요법, 주사요법 등이 있고(Saadat 등, 2019) 보존적 치료인 견인 치료, 전기자극 치료, 표재성 온열 치료, 심부성 온열 치료(한상완, 2007), 관절가동기법(김용민, 2020), 탄성밴드(Thera-band)운동(차주홍, 2017), 슬링운동(이주훈, 2020), 도수치료(백승태, 2018)등이 있으며, 맥켄지운동, 신장운동 등이 임상에서 적용되고 있다(Noh 등, 2013). 최근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67%가량의 사람이 목통증을 경험하였고, 목통증에 대한 치료나 중재를 받지 않은 사람 57% 정도가 시간이 흐름에도 통증이 완화되지 않아 불편함과 고통을 호소하였다. 21세기에 들어 과학의 발달과 경제의 발전으로 삶의 질적향상과 건강증진은 최근 의료계통의 관심 주제가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전방머리자세 환자들을 대상자로 하여 목의 운동 범위, 목의 근력, 목빗근 두께 등이 전방머리자세환자의 머리-척추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하고 파악하여 전방머리자세 환자를 위한 치료 프로그램과 중재 적용 시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한다.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자는 연구를 이해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한 전방머리자세 환자 54명이 참여하였으며, 연구 대상자에게 연구에 대한 충분한 사전 설명과 연구 동의서를 제공하고 연구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 동의서를 받았다. 대상자는 머리-척추각, 목 관절운동범위, 목 근력, 목빗근 두께를 평가하였다. 전방머리자세 환자들 중 30세 이상이며 50세 이하인 환자들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으며 대상자 선정기준으로는 머리-척추각(CVA)이 50°이하, 목기능 불능 지수(NDI)의 점수가 5 이상으로 측정된 사람, 목에 신경학적인 문제가 없는 사람을 대상자로 선정하였다. 해당 부위에 외과적 수술을 했거나 정신과적인 약물을 복용 중인 사람, 심각한 외상이 있는 사람, 목 통증의 감소를 위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 전신에 퇴행성 질환이 있는 사람, 섬유근육통이 있는 사람은 모두 제외하였다. 본 연구는 K-대학교 생명윤리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승인번호는 KSU-20-11-003-0204이다.

2. 실험 측정 도구 및 절차

1) 머리-척추각 측정

대상자는 자연스럽게 선 자세를 유지하며 머리-척추각을 측정하였으며, 대상자의 측면 사진을 카메라로 촬영하여 평가하였다. 머리-척추각은 C7의 가시돌기를 지나는 수평선과 C7의 가시돌기와 귀구슬(tragus)을 연결한 직선 사이에 형성된 각도이며, 머리-척추각이 50도 이하인 사람을 전방머리자세를 가진 사람으로 진단하였다(Nemmers 등, 2009)(Figure 1).

Figure 1.

Measurement of Cranio-vertebral angle(CVA)

2) 목 관절운동범위 측정

대상자의 목의 관절운동범위는 폄, 굽힘, 목 돌림을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을 위한 도구로 디지털 경사계(digital inclinometer, JTech Medical, Salt Lake City, Utah, USA, 2020)를 사용하였다. 시상면에서 대상자들은 동일한 의자에 앉아서 측정을 시행하였다. 검사자는 디지털 경사계에 표시되는 각도를 읽고 평가지에 각도를 기록하였다(Ghorbani 등, 2020)(Figure 2).

Figure 2.

Measurement of neck ROM using Digital Inclinometer

3) 목 근력 측정

목의 근력은 디지털 근력측정기(Commander Power Track, Pro Healthcare Products, USA, 2011)를 이용하여 검사하였다. 목 굽힘 근력 측정은 엎드려 누운 자세에서 이마에 디지털 근력측정기를 위치시켜 최대의 힘을 사용하여 누르도록 지시하였다. 목의 폄 근력 측정은 침대에 위를 보고 바로 누운 상태로 시작하며 최대의 힘으로 누르도록 지시하였다. 근력측정기 수치 변화를 0초부터 시작하여 10초 동안 측정하고, 10초가 되었을 때의 수치를 N으로 기록하였다(박진식, 2015)(Figure 3).

Figure 3.

Measurement of neck muscle strength (A) neck flexion strength (B) neck extension strength

4) 목빗근 두께 측정

영상 초음파 진단 장치(ultra sound, Versana Premier, GE Medical systems, 2020, China)를 사용하여 목빗근 두께를 측정하였다. 초음파 영상진단 장치의 탐촉자(probe)는 세로 방향으로 오른쪽 목에 적용 하였으며 목빗근의 측정 위치는 방패연골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5㎝ 떨어진 부분에서 측정하였다(Jesus 등, 2011). 각 측정마다 똑같은 압력을 적용하기 위해 초음파 탐촉자 고정 보조도구를 사용하여 압력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였고(이주훈, 2020), 경력 10년이상의 물리치료사가 단독으로 측정하였다(Figure 4).

Figure 4.

Ultrasound image of SCM

3. 자료 분석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SPSS version 26.0(IBM SPSS Inc., USA)을 이용하여 통계처리하였다. 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사용하여 머리-척추각과 목의 운동범위, 목의 근력, 목빗근 두께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고 통계학적 유의수준은 0.05로 설정하였다.


Ⅲ. 결 과

1.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의 대상자 일반적 특성으로 연구대상자는 총 54명이었으며 남성 29명, 여성 25명으로 대상자의 평균 적으로 나이 33.88±2.95 세, 몸무게 69.11±14.02 kg, 키 169.17±7.68 ㎝로 나타났다<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N=54)

2.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과 운동범위, 근력, 목빗근두께 평가

본 연구에서 머리-척추각, 운동범위, 근력, 통증, 목빗근두께를 평가한 결과는, 머리-척추각 44.50±1.31 °, 목 폄 31.11±3.79 °,목 굽힘 29.80±3.48 °, 목 돌림 26.89±2.36 °, 목 폄 근력 29.20±5.33 N, 목 굽힘 근력 28.98±4.39 N, 통증 7.68±0.73, 목빗근 두께 0.95±0.05 mm으로 나타났다<Table 1>.

3.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과 운동범위, 근력, 목빗근두께 상관관계

본 연구에서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과 운동범위, 근력, 목빗근두께와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표 3>과 같다.목 폄(r= 0.70**), 목 굽힘(r= 0.67**), 목 돌림(r= 0.56**), 목 폄 근력(r= 0.85**), 목 굽힘 근력(r= 0.66**), 목빗근 두께(r= -0.81**)가 0.4이상 상관관계가 있음, 0.6이상 상관관계 높음, 0.8이상 상관관계 매우 높음을 나타내므로 통계학적으로 머리-척추각과 상관관계가 유의함을 나타냈다(p<.01)<Table 2>.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CVA, Neck ROM, Neck strength, SCM muscle thickness


Ⅳ. 논 의

본 연구에서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과 목빗근 두께 사이의 상관성 확인은 연구의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방머리자세 환자들의 머리-척추각 개선을 위한 중재를 적용하는 경우 목 폄 근력 및 다양한 목의 기능들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목빗근 두께의 개선도 충분히 고려하여 중재를 하여야 한다는 데 연구 결과의 큰 의미가 있으며 향후의 연구는 전방머리자세 환자 머리-척추각의 개선을 위한 치료 중재와 치료 프로그램 개발의 근거자료로 사용 될 수 있을 것이다.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은 목 폄(r= 0.70**), 목 굽힘(r= 0.67**), 목 돌림(r= 0.56**), 목 폄 근력(r= 0.85**), 목 굽힘 근력(r= 0.66**), 목빗근 두께(r= -0.81**) 항목과 상관관계가 확인되었으며, 항목 전체에서 머리-척추각과의 상관관계를 확인 할 수 있었고, 특히 더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은 목 폄 근력, 목빗근 두께가 0.8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유는 다음과 같다.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이 50°이하인 경우 목의 기능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고(Yip 등, 2008), 통증이 유발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Harman 등, 2005) 선행연구에서 전방머리자세 환자를 대상으로 견갑골 안정화 운동을 시행하여 운동 중재를 통해 머리-척추각이 유의하게 증가되었다고 보고하였다(임보영, 2011).

선행연구에서는 목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도수치료를 적용하여 목의 운동범위가 증가되었고, 그로 인해 운동범위가 증가되며 목통증의 감소로 이어졌다고 보고하였으며(진창완, 2015), 도수치료를 받는 대상자에게 근력 강화를 위한 가정운동 프로그램을 추가로 적용한 실험군과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을 비교하였을 때 가정운동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의 목 근력이 유의하게 증가 되었고 이로 머리-척추각이 개선을 보였다고 보고하였다(오병환, 2019). 또한 선행연구에서 목 가슴부위의 신장 및 근력강화운동이 머리전방자세의 자세변화에 영향을 미쳐 머리-척추각이 감소한다고 보고하였다(원동용 등, 2011). 전방머리자세는 목을 앞으로 내미는 변형을 유발하기 때문에 목의 과도한 근긴장이 발생되고(Wegner 등, 2010), 머리가 전방으로 향하는 변형이 일어나 이로 인해 목 표면 근육인 목빗근, 위등세모근, 앞목갈비근이 단축되고 머리반가시근과 어깨올림근은 신장된다(Finley, 2003). 그리고 목빗근은 목의 표면에 위치하여 목에 강력한 굽힘 힘을 생산하는데 전방머리자세에서는 목 굽힘 운동의 운동역학적 회전팔이 변화되어 목에 가해지는 굽힘 힘이 두 배로 증가된다(박준상 등, 2016). 목에 전해지는 굽힘 힘이 두 배로 커짐에 따라 목빗근에 가해지는 부하가 증가되어 목빗근 두께가 두꺼워졌음을 생각 해 볼 수 있으며 심부목굽힘근의 약화와 목빗근의 단축으로 인해 목빗근의 두께가 두꺼워져 있고, 목빗근의 긴장도가 높을수록 심부목굽힘근인 긴 목근의 활동이 제한된다고 하였다(Falla 등, 2004). 목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 목 근전도 측정 결과 심부목굽힘근보다 목빗근이 포함된 표면목굽힘근의 활동이 증가되어 있음을 보고하였으며(Falla 등, 2004), 목 근육 중 목빗근에서 중등도 이상의 압통이 40% 이상의 비율로 높게 발생한다고 하였고 선행연구에서는 목빗근의 과도한 수축으로 인해 목빗근의 두께가 두꺼워지며 목통증이 더욱 유발되는 경우가 많았고, 목통증을 호소하는 환자의 운동치료 중재 시 목빗근의 수축을 최소화하여 깊은목굽힘근의 운동중재를 시행하는 것이 목의 정상 자세 유지에 효과적이라고 보고하였다(Heo, 2014). 선행연구를 통해 전방머리자세 환자들의 목빗근 두께가 머리-척추각에 영향을 미침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연구에서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과 목 운동범위, 근력, 목빗근 두께와 상관관계 분석을 통하여 유의한 상관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목 폄 근력, 목빗근 두께로 확인되었다. 선행연구 중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과 목통증, 목기능 불능 지수에 대한 연구는 찾아볼 수 있었으나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과 목빗근 두께 사이의 연관성을 확인한 연구는 찾아보기 어려웠다. 따라서, 본 연구의 내용은 의미 있는 성과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전방머리자세 환자들의 중재 프로그램 진행 시 목 폄 근력과 목빗근 두께 개선을 고려하며, 다른 요소들을 모두 고려하여 전방머리자세 중재를 하여야 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특정 광역시인 B 광역시에 국한하여 연구 대상자 선정을 하였고 연구 대상자의 수가 소수로 진행되었으므로 연구결과를 확대하여 해석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한다. 목 폄 근력과 목빗근 두께만이 절대적으로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아니라, 삶의 질의 저하를 발생시키는 다양한 요인 중 한 가지임을 생각하여야 한다. 또한 전방머리자세 치료 전의 환자들에게만 측정을 시행하여 치료 전과 후의 머리-척추각을 비교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선행연구에서 상관관계는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통증과의 관계와 상관성에 대한 연구였던 반면, 본 연구에서는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여러 요인들 간의 연관관계를 알아보았다는 것에 연구의 의미가 있다. 추후 후속연구에서는 이러한 제한점을 보완시켜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머리-척추각을 개선시킬 수 있는 다양하고 의미있는 연구들이 향후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사료된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30세이상 50세이하 사이의 전방머리자세 환자를 대상으로 머리-척추각과 목 운동범위, 근력, 목빗근 두께와의 상관성을 알아보고 머리-척추각에 가장 영향을 크게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고자 실시하였다.

연구대상자의 머리-척추각, 목 폄, 목 굽힘, 목 돌림 각도와 목폄 근력, 목 굽힘 근력, 목빗근 두께를 측정을 통해 평가하여 다음의 결과를 도출하였다. 목 폄(r= 0.70**), 목 굽힘(r= 0.67**), 목 돌림(r= 0.56**), 목 폄 근력(r= 0.85**), 목 굽힘 근력(r= 0.66**), 목빗근 두께(r= -0.81**)가 0.4이상 상관관계 있음, 0.6이상 상관관계 높음, 0.8이상 매우 상관관계가 높음을 나타내므로 통계학적으로 머리-척추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전방머리자세 환자의 목빗근 두께, 목 폄, 목 굽힘, 목 돌림, 목 폄 근력, 목 굽힘 근력, 모든 항목에서 머리-척추각과의 상관관계를 확인 할 수 있었고, 특히 목 폄 근력, 목빗근 두께가 다른 항목보다 더 큰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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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ure 1.

Figure 1.
Measurement of Cranio-vertebral angle(CVA)

Figure 2.

Figure 2.
Measurement of neck ROM using Digital Inclinometer

Figure 3.

Figure 3.
Measurement of neck muscle strength (A) neck flexion strength (B) neck extension strength

Figure 4.

Figure 4.
Ultrasound image of SCM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N=54)

Variable Subjects(n=54)
aM(SD), *p<.05
Sex(Male/Female) 남 29/ 여 25
Age(year) 33.88±2.95a
Weight(kg) 169.17±7.68
Height(cm) 69.11±14.02
CVA(°) 44.50±1.31a
Neck extension ROM(°) 29.80±3.48
Neck flexion ROM(°) 29.80±3.48
Neck rotation ROM(°) 26.89±2.36
Neck extension strength(N) 29.20±5.33
Neck flexion strength(N) 28.98±4.39
SCM muscle thickness(mm) 0.95±0.05

Table 2.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CVA, Neck ROM, Neck strength, SCM muscle thickness

Variable CVA Neck flex ROM Neck ext ROM Neck rot ROM Neck flex strength Neck ext strength SCM muscle thickness
*p<.05, **p<.01
CVA 1
Neck flexion ROM 0.67** 1
Neck extension ROM 0.70** 0.65** 1
Neck rotation ROM 0.56** 0.31* 0.44** 1
Neck flexion strength 0.68** 0.76** 0.75** 0.44** 1
Neck extension strength 0.85** 0.79** 0.85** 0.55** 0.84** 1
Thickness of SCM -0.83** -0.57** -0.63** -0.67** -0.62** -0.79** 1